DJ노트
관계
아들아이는 여행가는 걸 무척 좋아한다.
그런데 요즘들어서는 아빠하고 엄마인 나하고 함께하길 원하지 않아요.
참고로 우리 아들은 중2예요.
무슨말을 하면 어깃장 부터 부리니까요.
사춘기라 그런지 무슨 불만이 그리 많은지 싫어요 소리를 입에 달고 사네요.
지난주에는 아들아이하고 늑대소년 보고 왔는데 재미는 있었는데 별 말이 없네요.
컴퓨터 아니면 할일이 없다고 말하는 아이 운동좀 하라고 하면 몸치라 못하는 거 알면서 그러냐고 또 짜증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안폭탄같은 아이 가슴만 답답하네요.
지도 얘기하네요. 엄마, 아빠는 다른 엄마, 아빠들처럼 공부하라고 왜 안하냐고 그렇네요.
난 네 스스로 하길 원한다고.
엄마가 하라고 해서 하겠냐고 .....
공부가 인생에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학생이니까 해야되지 않겠냐고 말하고 싶네요.
네가 자라서 어떤일을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때가서 후해하지말고 지금은 힘들겠지만 노력하는 모습좀 보여줬
좋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