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당신의 온전한 사랑을 다 이해할 수가 있을는지요.

자식과 부모라는 관계로 맺어진 소중한 만남이 있었기에

이렇게 오늘도 축복받은 날이 되는 것이겠죠...

시간의 무게는 여지없이 당신의 육신을 갉아먹고 있지만

기억의 한언저리에 남아있는 것은 가장 순수하고 예뻤던 모습만을 간직

하고 있을 뿐!!

많은 자식들을 키워내면서 힘들었던 시간들과 많이도 흘렸던 눈물들을

속절없이 지워내고 있는 당신의 모습들이 왜 자꾸만 낯설게 느껴지는 것

인지요.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아닐지라도 이승에서의 소

중한 만남은 분명 큰 행운이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어머니!!

언제나 그 아리따운 모습으로 계실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오늘 86세의 생신을 맞이하고 계시는 모습은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변해

가고 계시니 시간의 오지랖이 너무 넓을 것을 탓해야 하는 것인가 봅니

다....

그래도 오늘 어머니를 모시고 생신을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입니다.

생신을 맞이하신 전고룡 어머니의 생신을 함께 축하해주시렵니까^^

어머니를 사랑하는 아들 연황이가어머니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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