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이런 날씨에는 이노래가 듣고 싶어요
언니,
주말에 비가 오더니 낙엽들이 우수수수수 떨어져서
늦가을 정취가 더욱더 느껴지는 월요일이예요.
이런 가을날엔 늘 생각나는 노래가 있는데요.
영화 국화꽃향기OST이기도 한 성시경의 '희재'예요.
오발 가족들과 함께 들으면 좋을것 같아서 신청하려구요.
신랑이 어제 제가 호떡을 먹고 싶다고 했더니
길가에서 호떡을 사온다고 기다리라고 하고
호떡과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인 국화도 함께 내밀더라구요.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저희 신랑 참 멋지죠?
사실, 자랑도 함께 하고 싶어서 신청했답니다.
신랑에게 꽃선물의 보답으로
저는 노래 선물을 하고 싶어요.
언니 들려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