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졸업후 중요한 시험을 3수째 도전하고 있는 고시생입니다^^..
지난번 두번째 낙방을 겪고 오후의 발견 사연을 통해 다시금 힘을 얻어내고 1년을 더 공부했어요.
이제 시험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아서 초조하기도 하고 빨리 끝냈음 하는 마음도 있고 그러네요~

공부하는것이 무슨 벼슬인양 엄마에게 투정부리고 또 늘 받기만 하는걸 당연시 해왔던 저를 감싸주시고
행여나 컨디션 안좋을까 걱정해 주시느냐 바쁘셨던 우리엄마. 
정작 눈치 보며 조심스러워해야하는건 전데, 늘 엄마가 그래왔던것 같아요.

제 친구들은 거의 취업해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요.
저만 빼고 다들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는것 같이 보여서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나는 지금까지 뭐했나 싶기도 하구요.
그때마다 저도 모르게 늘 가까이 내편이 되어주시는 엄마에게 짜증부렸던것 같아요.
지금 돌이켜 보니 너무 죄송한거있죠?

엄마가 있기에 제가 있고 지금까지 잘 버텨올수 있었던것 같아요.
얼마남지 않는 기간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결과 거둘꺼예요^^!!
이제 우리엄마 기쁘게 해드리고 효도하는 딸이 되고 싶어요.
화이팅화이팅!


제가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엄마에게 죄송하다는 말도, 사랑한다는 말도 잘 못해요.
방송을 빌어 엄마에게 정말 사랑한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