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엄마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용문동에 살고 있는 임신7개월에 직장을 다니고 있는 복덩이 엄마입니다. ^^
저에겐 아직까지 딸 출근에 지각할까봐 아침마다 전화로 아침잠을 깨우시는 따뜻한 엄마가 있어요~
지금까지 노점상을 하시며, 자식들 공부는 꼭 시키겠다고 먹을것 입을것 하나 본인을 위해 쓰신적 없으신 엄마는 항상 건강만은 자부하시곤 하셨죠.
그런데 얼마전 건강검진을 받아본 결과 암이 발견되셨습니다.
다행히 조기 발견된거라고 담당의사는 악성은 아니니 너무 걱정은 말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놀라고 당황스러웠습니다..
당사자인 엄마는 주변에 아시는분들이 암으로 돌아가시는것을 보고는 충격을 받으셨나봅니다.
갑자기 울기도 하시고, 의욕도 없으시고.. 그걸 보는 저희도 마음이 무너지네요.
엄마가 억척스럽게 저희를 키운것처럼
억척스럽게 기운내고, 하루빨리 건강이 회복되기를 바래봅니다.
엄마 사랑해요~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복덩이가 태어나면, 재롱 많이 지켜봐주세요 ^^
신청곡: 이승철-그런사람 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