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사랑하는 남편의 33번째 생일입니다.
결혼하고 5번째 함께하는 생일이지만 매년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네요.
첫 해에는 아이 임신하고 입덧한다는 핑계로..
매년 얼렁뚱땅 넘어갔는데 올해는 낼모레가 둘째아이의 첫돌이라..더 묻혀버린 남편 생일이 되어버렸네요.
(결국은 게으른 아내의 핑계지만서도요;;)

올해는그나마 방송의 힘을 빌려 축하해 주고파서 글을 남깁니다.
결혼하고 공부하는 남편과 함께 하며..힘들다며 투정도 많이 하고.
아이 키우며 산후우울증에 우는 소리도 많이 하던 그런 아내에게..
우리 남편은 "부족한 자신과 결혼해서 아이 낳아주고 잘 키워줘서 고맙다" 며...
항상 나의 존재를 멋지게 치켜세워주는 그런 남편입니다.

내게 삶의 기쁨인..나의 믿음직한 기둥^ㅡ^

고맙고 사랑합니다. 공부하랴 가정 살피랴..힘들겠지만..
우리 조금만 참고 힘내서 ..5년 후에는 더 멋진 모습으로 비전을 이뤄나가요^ㅡ^
생일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