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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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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00분

DJ노트

생일축하해요^^울신랑님

안녕^^ 울신랑님~~
우리 둘에게 그리많지 않은 (챙겨주고 싶은)날인데 명절이니, 제사니.. 뭐 이런 날들때문에
정작 우리를 챙기는게 더 어려운 것 같아서 속상해요. (우리부부는 ~~데이를 한 번도 챙긴적이 없거든요)
이번에는 하필이면 신문사 가장 바쁜 마감날이 생일이고,
주말에 오붓한 데이트 할까 했더니 그 또한 못하게 되고요.
자기야 주말에 포항가서 엄마 잘 보살펴드리고 오자. (시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하셨거든요)
가슴 한 켠이 무거워요.
내가 다음 생일엔 생일상도 근사하게 차려주고, 많이 많이 축하해줄게요.
요즘 울신랑님 여기저기 출장다니고 취재하느라 잠시도 여유가 없고 주말에도 계속 일했는데....
그래도 자기가 다시 복귀해서 참 좋아요.
울신랑님은 글을 써야 빛이 나거든요.
자기야.
내가 보이지 않게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알지?
가끔은 의견 대립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이 있지만, 우리 서로 조율하면서 예쁘고 멋지게 살아요.
서로에게 실망하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하면서 말이에요.
사랑해
정창영님.
당신이 있어서 든든하고
당신과 함께라서 행복해요.

2012.4.12
울신랑님 바쁜 마감날.
정말 정말 사랑하는 아내 민...


ps.언니 커피숍에서 언제나 오후의 발견 애청하고 있는거 아시죠^^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어머님께서 입원하셔서 울신랑님 생일 챙겨줄 겨를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했어요ㅠㅜ  그리고 우리 다음주 화요일이 결혼기념일인데... 그때도 함께하지 못해서 속상해요..
신청곡.. 윤건의 라떼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