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기대감에 들떠서
안녕하세요 저희는 다음달에 이사를 해요 2층 전셋집을 벗어나서 저희들만의 새집으로 이사를 간답니다 남편은 집계약한 이후로 매일 "언제 이사가냐 "라며 그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려요 왜 이렇게 시간이 더디가냐고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아들은 이사가면 "내 방은 커요? 좋아요?"라며 궁금해하고 딸은 그냥 시큰둥해요 왜냐하면 학교가 더 멀어지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화장실이 2개인것에 대해서만큼은 찬성한대요 그도 그럴것이 매일 아침마다 아빠랑 화장실 문제를 놓고 서로 기다리고 하는 처지이다보니 늘 화장실 2개인 집을 부러워했거든요 저는 그냥 그래요 왜냐하면 우선 짐을 싸는 일부터 시작해서 짐을 정리하는 일을 생각하면 잠이 안오고 무엇보다도 돈을 빌려서 집을 장만하다보니 빚갚을 일도 잘 계획세워서 해야하니까요 이래저래 생각이 많네요 어쨌든 새집으로 이사하는 것을 축하받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이사하려면 미리 영양가있게 음식도 먹어두어야겠어요 힘에 부치도록 피곤할테니까요
이사한 후 남편과 근사한 영화도 보고 싶고 근사한 식사도 하고 싶은데 가능할런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