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영님...^^
항상 편안하고 즐거움을 주시는 윤지영님의 목소리 잘 듣고 있습니다.
예전에 타방송사에서 방송하실 때도 사연을 보내서 읽어주셨었는데,
이번에도 읽어주시리라 믿습니다.^^

3월24일은 제 인생에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날이며,
한 사람의 지아비, 또 다른 한가정을 이루는 날 입니다.

특히 제 아내가 될사람한테 정말 고맙고 축하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사연을 올려요.
바쁘다는 핑계로 변변한 프로포즈없이 시간이 지나가버려 너무 미안했어요.

그동안 저 한사람만을 바라보고 여기까지 오느라 너무 고생이 많았어요.
까탈스런 제 성격을 다 받아주느라 울기도 많이 울었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어요.

지금까지 해준 것 많지 않지만, 저의 마음을 이번기회를 통해 표현하고 싶습니다.

"인선아 결혼은 내 젊은 시절을 기억하는 누군가와 함께 늙어가는거래...
 함께한 날보다 함께할 날의 설렘을 우리 간직하자...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그럼 금요일 오후, 사연읽어지기를 기다리며,

3월24일 김평&허인선양의 결혼을 축하해주세요...^^

신청곡은 결혼식때 저희 둘이 부를 "사랑하나요-이승환" 입니다.

그리고 아내한테 좋은 추억이 될 선물도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