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오늘이 아내 생일입니다
그동안 힘든일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아내를 위로 하기위해 난생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2년전 장모님의 암진담받고 투병하고 계실때 우리 큰아들도 군제대한지 한달만에 암진단과 수술받고
같은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장모님은 발병후 석달만인 2010년 8월에 돌아가시고
우리아들도 항암과 방사선으로 1년 6개월간 힘든 투병생활을 하다
23살 한참 좋은 나이에 작년말 하늘나라로 보내고 말았습니다
오늘같이 기쁜날엔 더욱 힘들어하는 아내를 볼때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새벽에 출근하느라 아침식사를 같이 못하는관계로 혼자 미역국도 안끊여먹을거같아
4시에 일어나 끊여놓고 출근하려다
달그락소리에 아내가 깨어 야단만 맞고 말았네요
앞으로 좋은일만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방송을빌어 몸과마음이 지쳐있을 아내가 힘이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이 옥씨!
마흔아홉번째 생일 축하해요~
많이 안좋아진 당신 건강회복하길 바라며
속깊은 당신 정말사랑하고 작은아들 뒷바라지하며 열심히 살다가
다음생에 꼭 우리큰아들 만나기를 기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