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결혼기념일
**사연이 소개되면 창피해서요 그냥 애청자로 소개해주세요 아님 이 방송을 남편이 들으면 알 수 있도록 제 애칭으로 소개해주셔도 좋구요 제 애칭은 "깍꿍"입니다
우리 부부가 부부로 살아온지 벌써 18년째입니다 그 동안 정은 물론이고 사랑도 더 갈수록 깊어만 갑니다 이제는 "아!" 하고 입만 뻥끗해도 어디가 아픈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척척 압니다 남편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라고 놀랄때가 많지만 그냥 저절로 알게 되었습니다 생활의 지혜처럼 말입니다 한번도 남편에게 결혼 선물을 해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후의 발견에서 제대신 남편에게 근사하고 멋진 결혼 기념일 선물을 부탁드립니다 그냥 방송에 소개만 해주셔도 좋구요 간단한 영화 시사회 초대도 좋구요 아님 근사한 식사권도 환영합니다 제 입으로 제 손으로 마련한다는게 어쩐지 쑥쓰러워서요
남편 !!
사랑해!!
언제까지나 ! 영원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