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새출발> 저 취직했어요~~~
결혼하며 일을 그만두고
아이들 키우고 살림만 했는데요.
참.. 사는 게 팍팍하더라구요.
하루 종일 멍.. 하게 아이들과 남편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그래서 일을 해야겠다 마음 먹었는데요.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몇 군데 지원서를 넣어봤지만.. 깜깜무소식이더라구요.
남편은 요즘 세상엔 기술이 있어야 취직이 되는 거라면서
자격증을 따보라고 권했습니다.
그래서 문화센터에 다니면서
종이접기, 북아트, 점핑클레이까지 두루 배워가며 자격증을 땄지요.
그리고 며칠 전.. 원서를 냈던 학교에서
방과 후 선생님으로 합격했다고 통지를 받았네요.
경쟁률도 치열했는데... 이 나이 많은 아줌마가 합격하다니..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열심히 해보려구요.
새롭게, 새 인생 시작하는 제게.. 응원의 박수 보내주세요!! ^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