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사연이 늦었나요??ㅋ
며칠전 라디오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시는 분들의 사연을 올려달란 말을 들었는데...ㅋ
늦었나요?ㅋㅋㅋ
저는 결혼으로 인해 대전으로 와서 살게 된지 이제 만1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엔 와서 아는 사람도 없고 실직상태라 4~5개월을 집에만 있었어요.. 정말 집에만...ㅡㅡ
밝은 성격인지라 집에만 있는게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랑도 많이 싸우고
눈물도 많이 흘려 우울증 증세도 보였답니다.. 남편의 직업이 유통업이라 아침출근에 밤11시 넘어서
퇴근을 했거든요.. 그래서 저녁도 혼자 먹고 티비를 친구 삼아 지내야했죠...
그러다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임신으로 인해 이번에 그만두게 되었어요..
함께 일한 사람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슬프기도 하고 이제막 대전에서 인맥을 늘어놓는가 했더니..
젤 친했던 사람은 저와 함께 그만두면서 이천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너무 슬퍼요.. 태교를 위해 이래저래 할것도 친구같은 누구가와 함께 다니면서 하고 수다도 떨고
하고 싶었는데.. 대전에 왔던 처음 그자리로 돌아가는 것 같아 너무 심란하네요...
남편도 걱정이 되는 듯 그러구요...하지만 새로 태어날 우리 아기를 위해 뭐든 혼자서라도 해볼려구요~ㅋ
새로운 시작과 도전에 힘을 얻고자 사연 한번 올려봅니다.. 여기선 날 알아보는 사람이 없지만..
이 사연이 혹 방송이 된다면 힘이 되고 제가 더 반가워 할꺼 같아서요..ㅋㅋㅋ
모든들 즐거운 오후 발견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