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수술대에 오른 언니를 위해....
오늘은 라디오 애청자인 저희 언니를 대신해서 제가 사연을 신청합니다.
오늘 충대병원 수술대에 오르는 언니를 위해서 마음적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될까하여 용기를 냈습니다.
오래전에 교통사고로 팔을 다치게 되었는데 시간이 점점 흘러
이제서야 팔 안에 쇠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쯤이면 수술실에 들어 갔을텐데 마음 같아서는 옆에 딱붙어
언니의 손과 발이 되며 병간호를 해주고 싶지만 제가 직장인인 관계로 미안함을 대신
오늘 퇴근하고 바로 달려가 재롱을 부려야 겠네요ㅋㅋㅋ
그리고 늘 장녀의 몫으로 힘든일이 있어도 강하고 밝은 모습을
동생들 앞에서 모범적으로 보여주려는 모습이 가슴이 참 아팠습니다.
아무리 긍정의 마인드가 좋다지만 참으면 병이 되듯 든든한 체격만큼 혜경&해진이가
언니 뒤에서 있으니까 너무 강한척 밝은척 안해도 우린 언니가 맑고 아름다운 사람이라는거
다 마음으로 알고 있어
그래서 내가 언니의 영원한 팬이자 내게는 하나뿐인 란이공주(조혜란)야!!!!!!
2012년 계획하고 있는 일 잘되길 빌고 또 빌께.... 사랑해 란이공주
올 한해 흑룡의 기를 받아 웃는날이 많기를 바라는 사랑하는 동생 조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