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첫 문을 두드립니다...안녕하세요...메리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지영언니...^^
아리따운 언니의 목소리...편안한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오늘은 용기내어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아요~~
저는...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대한민국 엄마입니다.
6월에 둘째를 낳고 지금은 육아휴직 중이구요.
휴직으로 집에 있다보니 직장 일을 할 때는 느껴보지 못했던 라디오...라디오와 엄청 친해졌네요.
특히나..오발...너무 편안하게 방송해주셔서 급~!! 친해졌답니다.
오늘은 거리마다 떠들썩하고 모두들 가슴 설레는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그런데...저희 집은 너무 조용해요. 정적이 흐르네요.
4식구 모두 감기에 걸려 골골...힘들어하고 있답니다. 급기야 저를 제외한 3식구가 모두 자네요.
저만 혼자 이렇게 깨어 외로이 조용한 가운데 오발 듣고 있네요.
아픈 녀석들 덕에 어디 가지도 못하고 그 어느때보다도 조용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할 듯 해요.
위로 좀 해주세요....
한가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우리 두녀석들...사랑하는 서안, 서진아...감기 얼른 떨쳐버리고 더욱 더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다오...
엄마가 정말 정말 사랑한다...그리고 사랑하는 여보~~당신이 아프면 내가 기댈 수가 없잖아요.
얼른 나아서 든든한 버팀목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길 바래요...라고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 부탁드려요.
처음으로 용기내었는데...실망을 안겨주진 말아주세용~~^^ 모두모두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