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오늘 퇴직하시는 저희 아빠의 인생 2막 축하해주세요~~
아빠의 연세가 72세인데... 오늘 퇴직을 하시게 됐어요.
지금까지 1남 4녀의 저희들을 키우시느라 어느새 허리가 굽어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아빠는 뇌졸중이 두번이나 와서 병원에 누워계시기도 하셨지만 쉬시라는 자식들의 바램에도 집에
있으면 답답하다면서 절대 일을 놓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이제는 날씨도 더 추워지고 일하시기도 힘겨워지셔서 일을 놓으시기로 하셨어요.
아빠가 오랜기간 일을 하시다 쉬게면서 우울증같은게 생기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서네요.
그래서 기쁜맘으로 축하해 드리고 싶어요.
아빠! 이제부터 운동도 하시고 즐거운 인생2막 시작하세요. 인생은~~ 70부터래요..
우리 아빠 화이팅! 사랑해요. 막내딸 올림^^
신청곡은... 아빠 힘내세요?? 안돼면 아빠의 청춘...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