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30대의 마지막 생일을 맞으며...
오늘은 저 에게는 값진 생일이에요..
다들 동감하시겠지만, 30대의 마지막 생일이거든요...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고 티 내기도 어색하길래
`````
몇일전 부터 제 남편에게 귀뜀을 했어요
*** 생일날 미역국 끓이지 말아요, 평소에 많이 먹다 보니 식상하기도 하고, 생일 케잌 같은건 더 더욱 쑥스러우니
깐 괜찮다고 했죠..................
그리곤 오늘 아침!
어제 저녁에 먹다 남은 국을 데워 졌더니만....아침 상을 보며
정말 미역국이 실증났군아,, 아참! 오늘 저녁에 회식도 있고, 당신이 피곤해 보인다며, 푹 쉬라고 하곤 현관문을
딱!하고 출근했어요
뭐 특별한 계획을 요구 했던것도 아니고 남 들처럼 차려입고 나서야 하는 곳을 택했던 것도 아닌,
단지 제가 30대의 마지막 생일이라는 것 만 알아줬음 했는데, 지금까지 연락 없는걸 보니
제 남편은 제가 통~큰 아내 려니만 생각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저만의 친구인 오/발견에게 떨어 놓을수 있어 다행입니다.
제게, 큰 힘 좀 불어넣어 주세요
그동안, 힘들고 어려웠어도, 꿋꿋하게 가정 잘 ~~지키며 아이 잘 키웠고, 고맙다고...
그 어떤 선물보단 생일날 듣고 싶은 이 말들이 아닐까요 ㅋㅋㅋㅋ.저 만의 착각에 삽니다.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