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아빠 생신이셔서 축하드리고 싶어서요^^
저희 아빠가 벌써 환갑이시네요,,
요즘은 환갑이셔도 젊으시다고 예전처럼 잔치같은거 하지않고 그냥 넘어간다고 하시는데
저에게 아빠의 환갑은 좀 남달랐어요!! 
어렸을때부터 넉넉하지 않은 형편때문에 아빠도 엄마도 너무 고생많으셨거든요~
학창시절엔 환경미화원이셨던 아빠와 길거리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면
어린마음에 창피해서 피하기도 하고,,
지금생각해보면 제가 왜 ~ 그랬는지 모르겟네요ㅠ 아빠도 다 보고계셨을텐데 내색하지 않으셨떤 저희 아빠에게 너무 죄송해요,,
지금은 아파트경비원생활하시면서 누구보다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시고 계신 우리 아빠!!!
멋찌게 환갑잔치라도 치뤄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죄송했어요!!
딸만 4명인 저희 집!! 남자라곤 아빠뿐이었거든요~,,
딸들이 일찍 결혼한 덕에 벌써 사위가 3명~ 손주들도 5명으로 늘었습니다!!
손주들 재롱보시면서 즐거워 하시는 아빠얼굴에 예전보다 많이 늘어난 주름과 어렸을때 항상 크게만 느껴졌던 아빠의 어깨가 제품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아빠와 환갑생신에 정말 정말 진심으로 생신축하드린다고 꼬옥 전해드리고 싶어요~
아빠께서 근무하시면서 라디오를 자주 듣는다는걸 얼마전에 알았어요~
이방송도 아빠께서 들으시고 기뻐하셨으면 좋겠네요!!
아빠~~ 지금까지 저희 딸들 키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건강하시고 아빠께 꼬옥 효도하는 딸될께요~~ 
이세상에 아빠딸로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생신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