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집사람 생일 이에요.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쌀집아저씨입니다
매일 방송을 들으며 문자를 보내다. 오늘은 특별한 일이 있어 이렇게 사연을 쓰게 됫습니다..
오늘이 저와 13년을 같이 살아온 집사람 장윤미의 서른아홉번째 생일 입니다.
딸 선영이의 생일이 이틀전인 화요일 아들 민석이는 담주 화요일이 생일이네요.
아이들 생일때는 집사람이 미역국이라도 끓여주지만, 정작 본인의 생일때는 밥한그릇 제대로
해주는 사람이 없네요.
올핸 딸아이가 미역국 레시피 뽑아서 생일상 차려 준다는데도 사양을 해서 초라한 아침을 먹었네여
아침에 장에 나갈때 아무 생각 하지말고 오늘 하루 푹 쉬라고 했는데, 집사람이 쉴 성격은 아니구
아마 집안 대청소 하다가 장터에 나올겁니다. ㅋㅋ
생일 축하한다는 말은 핸드폰 문자로 써서 보내긴 했지만,
다시한번 오후의 발견 지영님의 이쁜 목소리를 빌어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그럼 오늘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수고 하세요
저힌 주말에 강원도 스키장으로 휴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