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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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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00분

DJ노트

* 말년의 운명

옛말에   20 대는   시인이요,   30 대는  소설가이며,   40 대는   수필가요,  50 대는   종교가라고   했다.

인간은   50 대가   되어야만   비로서  인생이   무엇인가를   알며   생의   존귀함을   느끼게   된다는

말이다.   누구나   50 대가    넘으면   나름대로의   인생관이   생기고   나름대로의   가치관이   정립된다.

인생의   가치를   절실하게   느꼈을  때   맞이하는   말년의   운명은   참으로   고귀하다.     그때서야

비로서   삶을   후회하고   젊은   시절로   소급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주어진   현실,   다시   말해서

이미   끝나가는   농사를   거부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달관된   인생관으로   관조해보는

말년의   운명의   가치는   무엇인가,   그것은   열매요,   그    열매를   누구에게   어떻게   주느냐는

문제에   봉착된다.   말년은   거둬들여   누구에게인가   주어야  하는   시기다.

잘   살았거나   잘  못   살았거나   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많은  미래가   기다리지도

않는다.   확실한   현실이   우뚝  서  있다.   받은 바   운명을   총결산해야   한다.   인생경영에   대한

주주총회를   준비하는   시기다.    동업자를   잃었을지라도   모른다.    그래서   결산을   같이   할  마지막

동반자가   없을 지도   모른다.   어쩌면   생애를   바친  인생의   결실을   마땅이   물려줄   자리가

없을지도   모른다.   말년의   운명은   인생관대로   사는   가장   안정된   시기다.     무엇을  해야  할 것

인가가   이미   정립되었기   때문에   조급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이미  자신에   대한   계산이

끝났기  때문에   허황하지는   않은   현실주의자다.    남은   일이   있다면  자신으로서의   행위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행위를   생각하게   된다.

인간은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돌아간다는   말에   공감하면서    무한대의   우주속에   자신의

영상을   남기고   싶은   충동을   동시에   느기게   된다.   그래서   할  바가   바로   12  보살의   행이다.

태어나면서   운명적으로   받아든   자신의   화신을   다시   생각하고   총운에   점지받은   보살의   화현을

교훈  삼아   생을   장식해야 한다.   때문에   말년의   운명은   종교가의   입장에   서게  되고 

성직자로서의  마무리를   짓도록   해야 한다.   말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서  내  인생이   내   것만이

아님을   감득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최후까지  살아  있어야  한다.     죽은   생명을   지고   다니는   유령이   되어서는    안된다.

때문에   최후의   순간까지   자신의   감정과   건강을   지켜야  하고   생각해야   하며   무르익은   열매로

떨어져서   다른   이의   축제가  되게  해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인생에   말년이   없어야

한다.   진정한   인생에는   말년이   없다.   죽어도   죽음이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