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엄마를 부탁해요~
지영님, 안녕하세요~ ^^
올해 환갑이신 엄마가
두 달 전부터 요양보호사로 일을 시작하셨어요~
작년 겨울.. 그 추위를 뚫고 열심히 학원 다니시며
자격증 따시더니.. 드디어 생에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셨는데요,
요양원에서 치매 환자분들을 돌보고 계신대요..
목욕시켜 드리고 식사 도와드리고..
대소변도 다 돌봐드리는데..
자식인 저로선 엄마가 힘들까봐 정말 걱정인데
엄마는 오히려 얼굴이 환해지셨어요.
하루 24시간 꼬박 근무하시고
다음날은 쉬시는.. 격일 근무를 하신지 벌써 두달째인데,
오늘 두번째 월급 받으셨다고
저희 4남매에게 저녁을 쏘신답니다 ^^
눈물겨운 엄마의 저녁.. 정말 즐겁게, 기분 좋게, 맛있게 먹으며
맘속으로 엄마를 응원하려구요!
지영님도 저희 엄마 응원해 주세요~~
^^
010-640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