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방가방가.. 잘지내고계신가요?
한국의 날씨는 어떤가요?
전 지금 방콕에 온지 열흘이 되었네요..
한국이 그립고, 김치찌게도 먹고싶고, 가을냄새도 맡고 싶네요..

처음에 도착했을때는 신랑걱정에 하루도 못 버틸줄 알았는데.. 지금은 슬슬 적응중이예요..ㅎㅎ
노는재미에 빠져서 신랑을 까먹고 있는 중이예요..ㅋㅋ

방콕의 날씨는 후덥지근하여 에어컨 안키면 살수가 없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풀장에서 놀수밖에 없는
그런날씨예요.
한국에서는 마시지도 않던 냉커피를 하루에 세잔씩이나 마시면서 더위와 싸움중이예요..ㅋㅋ
아직도 일주일이나 더 남았는데.... 이제는 슬슬 엉덩이가 들썩 거리며 가고싶은맘이 생기네요..

여동생이 결혼해서 이곳에서 자리잡은지 2년...
조카가 첫돌인뎅.. 벌써 동생을 보게 되어서 겸사겸사 오게 되었네요..
하루종일 채윤지의 재롱을 보고있노라면 스트레스 다 풀리고, 웃음만 가득해요..
우와 하며 감탄사 연발하는 윤지..,, 아직 친구의 개념을 몰라서 다 뺏고, 때리고..
그럼 안돼? 착하고 건강한 윤지로 무럭무럭 컸으면 좋겠어..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한국 들어가면 1년동안 못볼 윤지를 여기서 실컷 보면서 눈에 눈도장 꾹 찍고 가려고요..

한국가면 다시 소식전할께요..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