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아빠 생신축하드려요^^
안녕하세요 ![]()
내일이 저희 친정아빠 66번째 생신이라 축하사연남깁니다^^
아직은 아버지라는 존댓말보다 아빠라는 말이 더 입에붙는 철부지 막내딸입니다..
세월이 흘러 어느새 막내딸이 두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이번8월에 둘째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중에 아빠가 6년간 아파트경비원일을하셨는데..
퇴직을하셨다는 언니의전화를 받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아빠는 쉬시는날에도 집곳곳을 수리하시고, 흔히 가만히 계시는 성격이 못되는지라..
일을 찾아하는 스타일이시거든요..일안하면 병난다고..ㅠㅠ
그런 아빠가 공무원생활을 끝내고 되찾은 경비일마져 연세가 다되서 그만두시게되었다는 소식에
마음이 짠했습니다~
아버지라는 그 무거운짐에 또 다시 찾아온 쓸쓸함이 어떠실런지..
갓난아이라 외출이 자유롭지 못해 아직도 친정에 아빠얼굴을 보러가지도 못했네요...
내일은 오랜만에 가족들이 뭉치네요..
오후의발견에서 저희 아빠생신을 마구마구 함께 축하해주셨음 좋겠어요^^
아빠~그동안 잠못자고, 힘든일 하시느냐 고생많으셨구요..
지금이 끝이아니라 또다른 시작이 올꺼예요..
자식을 낳고서야 느끼는 감사함이란 부모님의 존재만으로 크디크다는걸 느껴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사랑합니다~♡
P.S 사진하나 올려요~저희 아빠랑 아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