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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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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11시 00분

DJ노트

창사특집

제나이 올해 마흔여덟,,

MBC대전문화방송은  마흔일곱

같은또래라서인지,,MBC는 제기억장치가 가동되는시점부터 함께였고,,내선택과 상관없이 같이숨쉬고

세상을 같이하는 마치 공기같은것이였다는 생각이듭니다

아마도 부무님께서 항상들으시던방송이여서 저도모르게 제생활에 녹아 들어간탓인지도모르지만 아무튼 MBC는

가장친한 친구처럼 다정하게 늘곁에있고,내집처럼 낯선불편함없이 익숙한맘으로 대하게 됩니다

대전방송은 저를 기억하지못해도,,아무튼 저에게 대전방송은 제인생의 꾸러미속에 늘 자리를 차지하고있지요

80년도초쯤엔,직장에탐방하셔서 회사소개와 근로자들 장기자랑등을 녹화 하는 한프로그램이있었는데

당시,대전과 충남권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임종식연출자님이 사회를 보셨었죠

저희 회사에도 녹화를하기위해 찾아오셨고,저는 친구와 둘이서 대학가요제 수상곡인 "내가" 를 듀엣으로

부르기로해, 개그맨 이하원씨 기타반주로 녹화에앞서 연습을했고,임종식 사회자님이 볼펜을 마이크대신

내미시며 인터뷰연습을 하기도했답니다,

부끄러워하며 자신감없는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하자,,임종식사회자님께서,,"내가 세상에서 젤잘나고 이쁘다는

맘으로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대답하라" 고 사전에 일러주시기도하셨구요

이렇게 녹화를 마치고,방송일자를 알려주시고 가셨는데,,녹화방송되는날 저는 인천큰집에갈일이 생겨서 방송을

보지못해,,엄청 아쉬웠어요,,

그후에 슈퍼나 부모님친구몇몇분들이 알아보시고,노래잘하더라는 인사도좀 들었구여,,

주경야독으로 밤시간 귀가할때면,,임종식님의 별이빛나는밤에는 하루마감을 행복에 풍덩빠지게 해주셨구요

그렇게 시간이흘러 결혼을하고 집에서 아이키우고,전업주부로 살다보니,아무래도 라디오보단 TV를 많이 시청

하게되고,한동안 라디오를 조금 멀리하다가 아이들 다키워놓고 다시 직장에 취직을하게되어,,라디오와 재회를

한지 12년째 접어들고있네요

방송국이 선화동에 자리하고있을때.어느겨울 눈오던날,,눈은 이미 멎었는데 방송에서는 눈이내린다는 멘트를

듣고 혼자 내심 밖이 잘안보이는 스튜디오에서 방송하시나보다,,하고 안타까운맘도 들은적이있어요

그래서 도룡동 높은빌딩으로 방송국이 이전한다할때,,시민의한사람으로서 많이 기뻤답니다,,

적어도 대전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날씨는 물론이고 시내분위기도 생생하게 전달하실수있을거란생각에요

지금은 제가 빼놓지않고 들을수있는 프로그램은 오후의발견 입니다

시간때는 5시부텀 6시까지,,제가 공주에서 퇴근을해 집 신탄까지가는시간,,차안에서 정말 흠뻑취해듣는답니다

근데 방송듣다보면 문자하고싶은맘 굴뚝같은데,,운전하면서 문자하는게 넘넘 힘들어서 포기할수밖에없어요

그런맘,,지영씨,,충분히 헤아려주시고,,응답이없어도 저같은 애청자 많을거라 생각하시고,앞으로 쭈욱~~

백만불짜리 목소리 들려주실꺼죠????

대전문화방송 47돌 정말 츄카츄카하고..앞으로도 칭구처럼 다정한방송,,부탁드리구여,,

한가지 건의드리면,,추억을 되새김할수있는 음악프로그램있었음 좋겠어요~~

허접한 긴~사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연 방송해주실거면,5시~6시 사이에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