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제게 힘을 주세요..
지난달이었죠..
올 초에 결혼하고 처음 갖게된 아이였어요
너무 설랜 마음과 행복한 마음과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이곳저곳에 알리며,
오후에 발견에도 한자 써서 글을 올렸던거 같은데..
그렇게 사랑스러웠던 아이와의 15일 전에 이별을 하게됐네요.
감당할 수 없는 슬픔과 절망과 아픔의 연속이었죠.
TV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이야긴 줄 알았는데.. 이런 유산이 저에게도 다가왔다는게
너무 믿기지 않았죠..
제일 기대가 컸던 양쪽 부모들,
축하한다고 축하화분을 보내 준 친구,
매일 같이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메세지 보낸 후배들,
입덧에 대처하는 방법부터 금기해야할 음식까지 꼼꼼히 알려준 언니들
그 누구보다 처음 임신인거 안 시점부터 아이를 먼저 하늘 나라로 보내야 했던 고통스러운 시간까지 함께 해줬던 내 남편
너무 고마웠던 시간이었는데..
그래서 아이를 보내야 하는 마음이 안타까웠지만..
이 노래를 들으며 힘낼 수 있을 거 같아서..
이렇게 또 사연의 글을 올립니다.
처진달팽이의 말하는대로와 함께 제 사연을 읽어주세요.
저와 같은 경험으로 힘들어하는 엄마들과 함께 나누고 싶네요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말고, 앞만 보고 너의 길을 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말고, 앞만 보고 너의 길을 가!
이 가사대로 믿어보려구요..
맘먹은 대로 생각하는 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다는걸..
아직 전 20대니까요.. 힘낼 수 있을꺼예요.. 그쵸??
우리 남편과 저에게 힘내라고 응원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어요..
우리 남편과 저에게 힘내라고 응원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