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남편과 아침 데이트??^^
중학생인 울아들은 학교 신문반에서 활약을 하고 있어요..^^
오늘은 ' 이응노 미술관 '에서 모이기로 했다고 하더라구요..
학교신문에 내려고 그러나?하고 생각했죠..
오늘 우리 남편이 쉬는 날이라 데려다 준다고 했더니 다른 친구들도 같이 가도 되냐고 묻더라구요..
당연히 된다고 했더니 여기저기 전화를 어제하더라구요..
저도 올만에 같이 갔죠..
친구며 후배며 3명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태우고 미술관을 향해 갔죠..차가 막히지 않아서 너무 빨리 도착을 한겁니다.
놀면서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을 기다리라고 하고서 남편과 저는 아침 데이트를 시작했죠..
사실 데이트 하려고 나온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되버렸어요..ㅎㅎ
둔산동 동네를 한바퀴 돌고 새로 짓고 있는 건물들...그곳의 여러 풍경들을 보면서
정말 복잡한 곳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기도 좀 탁한것 같고...사람들도 더 바쁘게 움직이는것 같고...모든 차들도 빠르게 달리는것 같고..
남편과 저는 이른 시간이기는 하지만 아침밥을 해결하고 집에가자고 의견을 모았죠..
사실 9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집에 가서 밥하기가 귀찮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편도 간단히 해결하고 가자고 해서 우리는 고민을 했죠..
근데 그 시간에 밥을 먹을수 있는곳은 딱...정해져 있잖아요..
다른 음식점들은 11시가 되어야 영업을 시작하니까...
우린 설렁탕집으로 향했어요..
대전에 딱 두군데 있는 x촌 설렁탕...ㅎㅎㅎ
유명하다고 하기에 그쪽으로 가서 맛있게 아침밥을 해결했죠..
배가 부르니 기분도 좋고 남편이랑 올만에 야외에 나온거라 더 기분도 좋고..^^
만년동쪽에서 유성쪽으로 갓길을 타고 쭉~~~~와서는 새로생긴..새로 도로가 깔려진 도안신도시쪽을
들어섰죠..우리집은 관저동이거든요..
새로생긴 도로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기분이 좋았고..오른쪽으로는 높은 아파트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었고...
왼쪽으로는 논에 벼가 익어가고 비닐하우스들이 아직까지 즐비해 있었어요..
상반되는 광경도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이렇게 남편과의 아침데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왔죠...
아침공기를 쐬고 오니 기운이 한껏 나기도 하고..지금은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기분이 한껏 나네요..
울남편 지금 집에 있는 운동화들을 모아서 깨끗하게 씻고 있어요..^^
저보다도 더 깔끔한 성격이예요..
오늘도 무더운 주말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일욜부터 가을 날씨를 즐길수 있을거라고 하니 완전 기분 ok....
다비치...안녕이라고 말하지마..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