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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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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11시 00분

DJ노트

추석특집\" 나의 살던 고향은\"

나의살던고향은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면 대동리 입니다..
포" 자가 들어가서 그런지 예전엔 어항으로도 유명했다고 합니다..지금은  명맥만 이어갈뿐
왕래는 그다지 많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어린시절을 돌이켜보면 다른 반찬은 몰라도 조기는 물론 생선 반찬은 매일 먹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밑으로 두살터울과 다섯살 터울의 남동생이 있고 저희집은 동네마을과 약간외 떨어어진 곳에 위치에 있습니다.
어릴적 텔레비젼도 마음대로 볼수 없었고 두 동생과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 그곳이 놀이터였고 장난터였습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왜이렇게 눈이 많이 왔었던지....
구정때면 동네어귀에 경사진 언덕이 있었는데 ...동생 봉현이와 봉춘이에게 비루포대를 가지고 따라오라고 했습니다...
누나가 먼저 타볼테니까 니들도 따라와면 된다...야호"를 외치며 손살같이 밑으로 향했습니다..
왜이렇게 잘 넘어졌는지! 아이야! 봉현이와 봉춘이가 넘어져서 울고 있었습니다..
동생들은 울음은 잠깐...다들 재미있다고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놀고 있었습니다...
비루포대를 실컷 타고는 논으로 향했습니다...
지금의 아이들은 잘모르겠지만 비루포대를 타는것은 지금의 눈썰매라고 이해하면 될거예요
아버지께서 정성껏 만들어주신 썰매를 3개를 가지고 향했죠!
썰매에 않아서는 양손으로 힘차게 얼음을 헤지면 앞으로 나가는 거였죠!
연신 넘어져서 옷이 젓어도 추운지도 모르고 그렇게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그때는 그렇게 추워도 추운지도 모르고 감기도 잘 않걸렸던것 같습니다../.
아버지께는 자상하셔서 방패연도 만들어주셨습니다...
아까 비루포대를 탔던 언덕배기에 올라가면 바람이 잘불어서 연을 날리기에는 너무좋았습니다...
어린지절 겨울은 저와 동생들에겐 너무 좋은 놀이터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비루포대와 썰매와 방패연을 만들어 주신 아버지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때로는 너무 늦게까지 논다고 아버지께 혼나기도 하고 옷이 다 졎었다고 감기 걸리면 어떻하냐고 혼이 나기도 했었죠!
한참 썰매를 타고 있으면 아버지께서 손수 재배하신 고구마를 맛있게 찌셔서 저희들에게 가져오셨죠!
그날의 기억이 행복으로 아련하게 다가옵니다...
지금은 대전에서 저는 어린이집 교사로 신랑이 은행에 다닐때 만나서 결혼을 해서 7살된 현서공주와 3살된 은서공주가 있습니다...
나의살던 고향은 전라북도 부안 줄포입니다....
지금은 1년에 3-4번 밖에 신랑과 아이들과 가지만 엄마,아빠께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신랑이 하던일로 인해 심적,물질적 어려움도 드렸거든요.....
아빠,엄마! 감사하고 사랑해요!
우리 현서, 은서도 예쁘고 건강하게 키울께요....
추석날 오후에 신랑하고 애들데리고 내려갈께요.....

신청곡"라이너스 "연"
         "자탄풍  "  "보물"   부탁드립니다....

^^ 방송이 된다면 "외식 상품권" 으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