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저의 생일 ..엄마께 고마운날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겨봅니다.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저를 낳아주신 저희 엄마는 올해 칠순이시고... 35년전 이 무더위에 저를 낳아주셨어요
저도 나이가 엄마가 저를 낳아주신 그 날보다 한해를 더살고 아이도 낳아 부모가 되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엄마가 저를 키워주신 그 정성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잘 못하고 있는 것만 같아요.
예전에는 태어난 날 촛불켜고 축하받고 그런게 다였지만
나이를 한살 한살 먹으며 생일날엔 특히나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드는걸 보니
저도 이제야 철이 조금씩 드는것 같습니다.
엄마는 가끔 그러세요 살아온날이 후회될때도 있으시다구요...
하지만 저는 제나이 칠순이 되었을때
우리엄마 만큼만 곱게 나이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해요.
제게는 꽃같이 예쁘고 고운 우리엄마
잘 못해드려 정말 죄송하지만...제가 제 생일에 엄마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날이 아주 많기를,
언젠가는 건강을 잃고 힘들어 하실날이 오겠지만 그날이 아주아주 천천히 오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며칠전 다리를 다치셔서 깁스한 후 용기를 많이 잃어버리신 울 엄마
옆에서 아무것도 해드릴 수 없어 죄송하지만.... 엄마... 많이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늘 제곁에 있어주세요...
엄마가 좋아하시는 노영심의 그리움만 쌓이네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