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가족을 사랑합니다...
안녕하세요? 언제나 어김없이 오후4시면 언니의 목소리를 잘듣고 있습니다...
신랑이 갑자기 두달전 디스크수술을 하면서 1달을 저희가족이 흩어져 지냈네요..
아이는 친정으로 저는 직장과 병원으로 ...그런지 1달이 넘어서 퇴원을 하고
다시 신랑이 직장을 복귀하고 한보름 지냈나요 ,,,갑자기 수술한부위에 이상이 생겨서
지금 다시 재입원을 하고 말았어요...
아이도 한달이라는 시간이 힘들었는지 부모랑있는게 좋았는지 울고 보채더라고요
지금 이상황이...
너무 무리해서 그런다고 하시더라고요 ....
그말에 전 맘이 너무 쓰리고 아펐답니다...
얼마나 가족을 위해 고생하는 바람에 그런 아픔을 넘 몰라서 그리됐더라고요
전 그런맘도 모르고 너무 사람이 그리 무디냐고 먼저 서운한말먼저 하게 됐어요
그리고 3개월은 쉬어야 하지만 직장일이 그렇지가 않더라고...
가장이란게 참 쉬운건 아니지만 지금 이런일이 생기니 제가 모진말한게 넘 미안도 하고
이런말을 신랑앞에만 있으면 하지를 못하겠네요....
신랑이 언니 방송 잘듣고 하거든요 ...
방송에서나마 미안하다고 전하고도 싶고 ...
참 오늘 제 36번째 생일인데 신랑은 갑자기 그런바람에 깜빡했나봐요
ㅋㅋㅋ 그래도 생일은 생일인데.. 축하는 받고 싶어요 ... 신랑은 못해주지만
언니는 해주실꺼죠 축하하다는 말!
힘내라는말요!
건강하고 울가족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