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시댁에 다녀왔어요..^^
오전에 알바하고 집에와서 빨리 씻고 시댁에 다녀왔어요..^^
같은 대전에 사시는데..그래도 자주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늘 죄송해요.
며칠전 전화통화했는데..할 얘기도 있는것 같고 해서 낼은 알바쉬는날이라 갔다왔어요..
두시간동안 같이 밥먹고 간식먹고 수다떨고..ㅎㅎㅎ
이런저런 얘기하실 상대가 마땅치 않으세요..시동생네랑 같이 사시는데..
사소한 이런저런 말들을 하며 지내지는 않으신것 같아요..
시동생도 동서도 서로 다 바쁘니까...어머님께서 심심하신거죠..^^
제가 가끔씩 가서 말벗도 해 드리고..그렇게 하면 너무 좋아하시고 폭풍말씀을 하세요..
한달에 두번정도 가는데..갈때마다 그동안 밀렸던 말씀들을 하세요.
저는 거의 들어드리는 편이구요..
저역시 피곤하기는 하지만 연세가 드시면서 사람이 더 그리우신 모양이라 이렇게 찾아가곤 합니다..
겉으로는 표시안하시지만 말씀하시는것 보면 알잖아요..^^
그리고 갔다오면 제 맘도 편하구요..
자주 찾아뵐려고 노력은 하고 있어요..
너무 많이 살이 빠지셔서 맘이 아프고..편찮으신곳만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작년말에 넘어지셔서 손목이 부러져서 깁스도 하고 계셨어요.
지금은 깁스는 뺐지만 여전히 힘은 못쓰셔요..
연세가 있으셔서 늘 조심하셔야하지만 집안일이며 시동생 아이들 돌보시느라 당신몸 돌볼 시간이 없으세요.
부쩍 많이 피곤하시다고 하시네요..
무조건 식사 제때하시고 많이 드시라고...
드시고 싶은거 있음 말씀 하시라고...
그렇게 말씀드려도 잘.....
이렇게 말벗해 드리는것이 젤로 좋다고 하시네요..
더 자주 찾아뵐려구요..^^
윤도현...사랑하나봐...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