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4남매이야기
아내가 다리가 아파 2주동안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2주동안 입을 애들의 옷과 반찬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두고
병원에 갔습니다
첫째 5학년인 종범이는 설거지와 세탁기를 돌리고
둘째 3학년인 혜준이는 밥을 하고
세째 2학년인 하람이는 청소기를 돌리기로 했습니다
저는 모든걸 총괄하는 담당이었습니다
막내 해미는 5살이라 울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죠
몇일동안은 다들 재미있게 잘 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지쳐 가면서 제가 해야 할일들이 많이
생겨나더라구요.
저도 지쳐 갔습니다
제일 힘든건 5살 딸아이...
유치원에 보낼때 머리를 묶어 주는거 였습니다
제가 묶으니 엄마 없는 아이가 금방 표시 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 아이들 전쟁같은 2주간 잘 보냈습니다
아내는 건강하게 잘 퇴원했구요
우리부부는 2주동안 많은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좋은 경험을 했으리라 믿고
엄마의 소중함을 알기위해 엄마 없는 하늘아래라는 영화를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신청곡은 유원님께서 선택해서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