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언니...꼭이요..ㅠ
안녕하세요?
요즘 심란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찾아왔어요..
친정 엄마에게도 말 못하는 일이거든요..
결혼 1년차인데 생각만큼 임신이 되지 않아 산부인과 다녀왔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제 몸이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상태라는 충격적인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연초부터 시댁에서 아이를 기다리시고 저도 이젠 나이가 있는터라
가을에 출산하고자 했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아 걱정하다가 결심하고
병원에 갔는데 그 말을 듣고부터는 마음이 철렁 가라앉더라고요..
의사 앞에선 그 말한마디에 사람이 참 쉽게도 작아지더군요..
그 스트레스가..알게모르게 저를 더 힘들게 해서 꿈에도 나올 정도에요..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 저에게 위로의 말 한마디 부탁드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