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딸의 눈물..
울 큰딸이 고등학교2학년 입니다..
지난달 말에 2학년올라와서 첨 중간고사를 쳤지요..
자기딴은 목표에 가기위해 열심히 한것 같아요..
근데..
어제 성적이 나왔는데..
저조한 성적에 교무실에서..선생님 앞에서 엉..엉..거리고 울었답니다..
그 눈물이 야간자습시간까지 계속되었구요..
선생님께서 달래주시며..
"니가 이렇게 성적으로 인해 운다는것은 앞으로 더 잘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는거니까..선생님은 기뻐..^^"라고 하셨대요..
공부는 욕심이 있어야 하는거라고..
라이벌이 있는데 그친구보다 많이 뒤쳐져서 너무많이 속상해 하더라구요..
저의 맘도 아팠어요..
고등학생을 둔 엄마들은 다 똑같은 맘이겠지만 말이죠..
집에와서 이렇게 말하고 울먹이는데 제가 해줄말이 없더라구요..
그냥 옆에서 지켜만 봐도 혼자 잘 하니까...믿어주고 지켜주는게 젤인것 같아요..
할수 있다는 용기와 함께..
학교행사도 모두 끝나고 이제는 기말준비해야겠다고 다짐하는걸 보니까
대견스럽네요.^^
네가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해주길 바란다고..
후회하지 않기만을 바란다고..
그리고..
널 믿는다고..
젤로 중요한 말..
널 사랑한다고..
정현...힘내라..
울딸 힘내게 이 노래 들려주세요..^^
빅뱅...love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