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쓸쓸한 9주년 결혼기념일 축하해주세요
4월28일 결혼해서 한남자의 아내이고 두아이의 엄마가되었네요..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듭니다 마음만은 아직 결혼하던 그때와 같은데 말
이죠..
결혼 9주년을 맞아 주말에 제주도 여행을 잡아뒀는데 암투병중이시던 아
버지가 22일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행간다는게 죄인처럼 느껴
지고 아무의욕도 없어 취소하고 집에서 조용히지내기로 했습니다.
아버지생각이 너무 많이나 결혼기념일을 챙긴다는게 무의미하지만 아버지
의 빈자리를 열배백배 채워준다는 우리남편의 말에 한없이 고맙고 눈물이 납니다 그런 우리남편 많이 사랑하고 많이고맙다고 전하고싶습니다
이런 쓸쓸한 결혼기념일을 오발에서 많이 축하해주세요
너무 슬픈 결혼기념일이 되지않도록이요
신청곡은 이루의 하얀눈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