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항상 늘 대전 mbc 라디오 특히 오후의 발견을 사랑하는 왕 애청자 성학모입니다.
사실 오늘도 공일오비의 슬픈인연을 듣다가 제목이 생각이 안나서 같이일하는 동생이랑 티격태격했답니다.ㅋ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정말 가진것 없는 저를 사랑해주고 아껴준 저의 아내 이기숙씨와 함께한지 10년됀 날이랍니다..
정말 힘든일도 많았고 어려운날도 많았지만 늘 저에게 용기를 주고 두딸과 아들을 선물해준 제아내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는말을 전해주고싶었습니다.
어제밤 이제 막 다니기 시작한 회사에서 시험이 있다며퇴근해서 세 아이들챙기고 새벽3시까지 시험공부하고 다음날 아침7시에 일어나서 출근준비하는 아내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한가득 들더군요.
그리곤 오전에 전화가 왔는데 그럭저럭 봤다며 웃는 제아내...
가까이 계시는 시부모 챙기고 애들챙기고 집안일 하고 또 제가 일마치고 돌아오면 저까지 챙기는 수퍼우먼 제아내 정말 사랑합니다.
11년전 홍성에서 대학교를 다니던 저와 대전에서 일하던 제아내를 이어준건 라디오 랍니다.
핸드폰도 귀하고 요금도 비싸던 그시절 라디오에 사연을 올리고 신청곡을 띠우면 박진희씨가 가요산책이란 프로에서 저희사이에 연결고리가 돼 주셨답니다.
지금도 제 아내는 그떄 녹음한 테잎을 간직하고 있답니다.
이제 윤지영씨의 오후의 발견은 아내와 저의 인생의 동반자로 배경음악이 돼어주신답니다.
그 배경음악에 제 아내와 제가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
20주년 때에도 윤지영씨가 꼭  축하해 주실거죠??
참 그 기념으로 제가  강릉으로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1박2일로 애들은 잠시 어머니께 부탁하고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비록 비가 온다고는 합니다만 나름 낭만....이 있겠죠???ㅎ 다녀와서 꼭 사연 다시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