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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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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00분

DJ노트

김치전

언니!! 밖에 비가와요!!
이현우의 비가와요!! 듣고싶어요...

점심도 잘먹었겠다~ 맛있는커피한잔도 마셨겟다~~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해야하는데...
왜 급 우울버전으로갈까요? 봄비가 저를 이렇게 만들어 놓는걸까요?

어제 점심때 직원들이랑 된장찌게를 먹으면서 오늘이 마지막 밥상입니다. 내일은 비가와서 쉬고요~
담주부터는 인수인계하냐고 정신이없을것같네요~ 맛있게드세요?? 했더니 사장님께서 낼 비온다고??
그럼 청량고추 듬뿍 넣어서 김치전이나 만들어먹자?  동문서답의 대답을 하시대요.
속으로~ 에이! 낼 할일도 많은뎅~ 어쩌지? 하면서... 오늘아침 이미 제손에 김치전 할 재료와 점심때는 뚝딱뚝딱
준비해서 부침개를 부쳐먹었어요!ㅎㅎ
김치찌게와 김치전으로 배불리먹었어요~ㅎㅎㅎ

그동안 점심을 시켜먹다 질려서 이주전부터 사무실에서 점심밥을 먹었어요.
제가 아침에 종이가방 들고 출근할때면 오늘 점심메뉴가 뭐예요? 물어볼정도로 반응이 좋았거든요..ㅎㅎ
그런데.. 그것도 오늘로 끝이네요!
5년동안 다니던 회사를 정리해요~ 다음주부터는 인수인계하는데... 점심까지 인수인계할수없잖아요~ㅎㅎ
맛있고, 따뜻하고, 감사한 점심 먹었다고 한마디씩하시대요!
마지막이란 단어가 이렇게 사람을 급우울하게 만들어버리는것같아요...
시작은 설레임과 출발이란 느낌에 급기쁨으로 만들어버리고..
어찌 시작과 마지막 단어의 느낌이 이렇게 다를까요?
그래도 추억이 있었기에.. 그리고 보람도 있었기에~ 우훗 하며 어깨 으쑥으쑥 해봅니다!
오늘하루...... 급우울을 급기쁨으로 바꾸며 마무리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