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남편을 때렸어요~
안녕하세요,
급해서 지금 여기에다가 사연을 올리게 되었네요,,
우리는 신혼부부 랍니다.
1년된 신혼인데,,, 몇일전에 남편이 업무량이 많아 일이 늦어진다면서 집에와서 옷을 갈아입고 나갔어요
전 그때까지 낌새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남편을 믿는 편이라서 의심의 여지가 없었어요
전 옷이 더러워져서 그러는가 보다, 하면서 좋은옷 골라입고 가라면서 골라주고 입혀주기 까지 하면서
남편 나간사이 남편이 벗어놓고간 옷을 빨래까지 하면서 남편을 기다렸는데,, 새벽에 늦게 들어온거예요
전 기다리다가 잠들어버렸죠
내가 너무 바가지 긁는것 같아서 재촉전화를 안했는데,,,
알고봤더니 나중에서야 알아냈지만 노래방가서 실컷 놀다 온거예요
누구랑 놀았는지는 알고싶지 않아서 물어보지 않았지만
전 너무나 화가 났어요
그래서 말다툼에 몸싸움까지 한건 아니지만 서로 밀치다가 제가 남편을 본의아니게 뺨을 때리게 된거예요
정말 의도적인게 아니었는데,, 왠지 때리고 보니까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렇게 싸움은 제 폭력으로 끝났고 지금까지 말은 안하게 되었지만 아무래도 언니의 sos 도움이 필요할것 같아요
꽃다발이라도 보내줘야 할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근데 맞은건 남편인데,, 왜그리 제 마음이 더 아픈지 모르겠어요,, 심장이 도려내는 기분이 이런거구나 했어요
도와주실꺼죠?제 남편 주소로 보내주세요,,
기분좀 풀어주세요,,
남편회사 주소:대전 유성구 복용동 산 22-55번지 대전학하 CES건설공사 태고건설(주) 신효섭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