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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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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00분

DJ노트

컴퓨터을 켰는데... 어 화면에.

오늘 아침 아이 어린이집 보낼려고 준비 시키고 잠깐 컴퓨터을 컸어요..

근데 저희 딸이 엄마 컴퓨터가 이상해... 어? 저도 모니터을 봤죠

헉 화면이 시커먼하게... 그리고 가운데 바탕화면에... 제이름이...

저희 신랑이 바탕화면에 편지를 써어놓고 출근했네요.

요즘 저희 신랑이 봄을 타는지 많이 우울해 하네요.

일도 힘들고. 몸과 마음이 지쳐서 인지.. 하루 하루 잠도 못자고. 많이 힘들어 하는데.

오늘도 잠을 못자고 저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이런 이벤트을 만들었나봐요

편지 글중에... 자기야 많이 힘들지... 미안해. 근데 나도 많이 힘들다.

잠도 못자고 새벽마다 깨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뭐에 쫒기듯... 몸이 넘 아프다고.ㅠㅠ

몰래 몰래 눈물도... 이런 내용에 편지..

정말 가슴이 웅쿨하네요./ 어떻게 신랑 기분을 풀어줘야 하는지.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우리 부부가 많이 지쳐 있는 현실...

신랑때문에 저까지 우울하고 심난하네요.ㅠㅠ

우리 신랑에게 꼭 전해 주고 싶어요. 세상에서 제일로 많이 사랑하고 우리 두딸들도 아빠 많이 사랑한다고

그리고 힘든거 다 알고~ 힘이 되어 주질 못해 미안하다고... 정말 사랑한다고

꼭 좀 전해 주세요!!!

저희 부부 연애 할때 자주 들었던 1004(천사) 다시 만나면... 듣고 싶네요. 꼭 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