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축하] 저희 둘째 딸이 태어났어요
지영씨~ 그리고 오발 가족들 안녕하세요~
월평동에 사는 예랑이 아빠, 황용섭이에요.
저희 소중한 둘째 딸이 그저께 태어났답니다.
첫째 딸 예랑이를 낳을 때 아내가 너무 고생을 많이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둘째는 그래도 좀 쉽게 낳았어요.
새벽에 갑자기 소식이 와서,
정신 없이 이것저것 챙기고,
첫째는 새벽에 자고 있는 이웃 친구집에 맡기고,
부모님께 와달라고 전화하고,
그리고 아기를 낳으러 갔지요.
아기 낳으러 가서 좀 쉬고 있는데,
진통이 세게 오더라구요.
저희는 수중분만을 해서,
남편인 저도 아내와 함께 물 속으로 들어갔어요.
진통할 때는 어찌나 안타깝던지,
첫째 때 다 했던 것 같은데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잘 기억도 안 나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아내 붙잡아주고, 손 잡아주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아기 머리카락이 보이더라구요.
그렇게 아기 머리가 쑥 나오고,
또 조금 있다가 아기 몸이 잘 빠져나왔지요.
아, 또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네요.
첫째 때도 그랬는데, 둘째 때도 태어나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탯줄을 잘랐지요.
지금은 아내와 아기 모두 산후조리원에서 잘 쉬고 있답니다.
아기 이름은 평화라고 지었어요.
우리 가족에게, 또 주위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는 아름다운 딸이 되길 기도해요.
신청곡은 "싸이 - 연예인" 부탁드려요.
혹시 꽃바구니 선물 될까요?
연락처는 016-718-7796
주소는
대전시 대덕구 법1동 새아산후조리원 (042-625-3537)
김세진 산모
"각시야~ 고마워요~ 사랑해요~ - 평화 아빠가 -" 라고 써 주시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