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1992년...924200
1992년
전주에 있는 한회사에 입사를 했던햅니다.
924200은 92년 4는 전주공장(그회사가 본사와 다른도시에 공장들이 있어서
사번에 번호를 넣어 지역을 표시 했습니다)200번째로 입사했다는 제 사번입니다.
흔히 말하는 3D 업종의 공장였어요.
하지만 제겐 그곳이 적성에 맞았죠. 내게 주어진 일만 잘하면 머리 아플 일은 없었거든요.
입사하고 힘들다며 몇시간만에 가는사람 하루이틀만에 가는사람,
한달 월급 한번 받고 관두는 사람...
전 그곳에서 2003년 결혼전까지 일했답니다.
남동생 대학보내고,군대보내고,어학연수 보내고..취업시켜놓고 회사 관두고 결혼했어요.
11년동안 힘든일도 많았지만 많은일을 이룰수 있게해줬던 직장여서인지
많이 생각납니다. 924200이란 사번이 잊혀지지도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