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새로운 탄생을 기다리며
둘째를 임신했던 저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예쁜 공주이기를 바라며 오빠에게 동생이 태어나면 얼마나 좋은가를 설명해주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첫째를 출산하고 나서 너무 잘 먹은 것을 후회하면서
조금씩 먹으며 운동도 하고 씩씩하게 직장생활을 했었죠.
그 때는 무척 힘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예쁜 딸을 얻은 기쁨만 생각나네요.
12월 15일에 둘째를 낳고 제야의 종 소리를 들으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했던
벅찬 감동이 밀려옵니다.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며 전자제품이나 의료기계가 년도를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병원 관리자들이 한해의 마지막을 병원에서 보냈다는 이야기도 생각나고요.
저희 딸이 토끼띠인데 다시 돌아오는 토끼의 해를 맞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길...
1999년생들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