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조카가 태어났어요
저희 새언니가 조금전에 건강한 공주님을 출산했다는 전화를 받고 너무 기쁘고 세상에 자랑하고 싶습니다
오빠와 새언니는 작년 가을에 소개로 만나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4달만에 결혼했습니다.
오빠와 저희 부모님께 지극정성인 언니를 보면서 항상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하며 저 역시도 언니에게 잘 하려 하지만 무뚝뚝한 제 성격은 웃어주는게 전부입니다.
예정일이 지나도 나오지 않던 태명이 "복이"인 제 조카는 오빠를 꼭 빼닮아 "머리가 커서!자연분만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오늘 수술을 통해 세상에 드디어 나왔습니다.
참...복이는 예쁜(아직 확인은 안해봤지만 예쁘겠죠 ^^ 조카인데 흐흐흐~) 공주님이랍니다....머리가 큰...흠~
괜찮다 복아...사실은 고모도 머리가 커서 야구모자 맵시있게 쓰는게 소원인데...뭐 비니 쓰면 되고...얼굴은...앞머리 내리면 된다! 그러니까 건강하게 자라서 우리 사이좋게 소꿉놀이하자 ^^ 언니 제게 조카를 선물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오빠랑 복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신청곡 이종용 겨울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