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어쩌죠? 놀지 말까요?
| 3살 짜리 울아들. 같은 아파트에 매일 만나서 함께 노는 친구가 있는데요, 맨날 울아들 얼굴을 꼬집고 뜯어 놓네요. 오늘은 피까지 봤어요. 입술과 인중에 피가 줄줄... 아이도 울고 저도 눈물 날 뻔했어요. 우리 아이가 잘못해서 그런거면 억울하지도 않지... 그냥 뭐든지 자기가 먼저하겠다고 난리인 친구때문에 울아들 잘생긴 얼굴만 상처를 입어요. 그렇다고 같이 때리라고 할 수도없고, 놀지 않을 수도 없고... 친구엄마는 ''그럼, 안돼요'', ''그럼,못 놀아요'' 이게 혼내는 건지.. (부글부글) 이러다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되겠어요... 그것만 아니면 참 사이 좋은데.. 어쩌죠? 놀지 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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