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우리남편 파이팅!!
안녕하세요..
날이 추워져서 돌쟁이 우리 딸아이와 집에 콕 박혀 라디오만 안고 지내네요
거기에 감기까지 걸려서.. 에휴~
다름아니라 내일은 울 남편이 이직을 위해 서울로 면접을 보러갑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 일이 생겨서 올해까지만 다니게 됐었거든요.
서류 접수하고 하도 연락이 안와서 안됐나보다 실망하고 있었는데..
신랑한테는 내색도 못하고 있었는데..그런 신랑맘은 오죽했겠어요.. 울 집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데
전 아이 낳고 집에서 육아만 하고 있거든요...
근데 며칠전 신체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이 왔어요
면접도 안보고 신체검사를 받나 의아해 했지만 그래도 좋은 소식에 얼른 가서 신랑은 신체검사를 받았답니다
그리고 어제 최종면접만 남았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너무너무 기뻐서 신랑에게 잘됐다고 너무너무 잘됐다고.. 얘기해줬습니다
내일 1시 면접인데..
대전 직장이라 여기서 면접 볼 줄 알았는데 갑자기 본사로 오라고 해서 서울로 면접보러 갑니다
그러니 더 떨려하더라구요...
하~~ 이글 쓰는 제가 더 떨리네요
울 가족을 위해 꼭 잘 되야할텐데..
요즘같이 취직이 어려운 시기에 한 두달동안 맘고생한 울 여보에게 힘을 주세요
내일 면접 잘~~~~~~~~~~~~~~~~~~ 보고 오라고..
평소대로 자신있게 어깨 쫙 펴고 소신껏 잘 하라구요...
울 신랑이 좋아하는 허각의 '언제나' 신청합니다
꼭꼭 틀어주세요
울 신랑 힘나게요 ^^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