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나이를 먹는다는것..
올해로 제나이 29살 얼마남지 않은 20대에 마지막이죠..
십대에 마지막 19살에는시간이 빨리빨리흘렀음 ...하고 바라고 또 바랬어요...
설레이는일 투성이었으니까요..
20살...교복을 벗고 대학생이 되고.. 제인생은 제가 맘먹은 대로 다이뤄질것 같았죠...
졸업을 하고취직을 하고나니 진짜 어른이 된것같았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하나둘씩오는 친구들에 청첩장..
어느새 저와 제친구들은 반찬걱정 아이걱정 생활비걱정 하고있는아줌마가 되어있었죠..
첨엔 내가이렇게 살줄몰랐어 하며 하소연을 하다가도 결국은 다들 이렇게 살잖아,, 하며 친구와 저를 위로했어
요,,,
그러던 어느날 한친구에 전화가 왔어요.. 이혼한다는 전화..
다들이렇게 산다며 저두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집안일에 아슬아슬한 생활비로 한달을 버텨내고 있다며.. 하지만
다들 이렇게 살지 않겠냐며.. 아님 다들 이혼하지 않겠냐며 친구를 설득했죠...
가만히 제애길 듣고 있던 친구가 이렇게 말했어요... 나 살고 싶어,... 나도 숨쉬며 살고싶어...
시댁어른들과 같이 살던 제친구가 우울증 까지 겹쳐 그동안 마니 힘들었나봐요.. 더이상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죠
그리고 좀전에 문자가 왔어요.. 나 이혼했어..
친구에게 전 어떤 위로를 해야할지.. 핸드폰만 바라보다 문자도 전화도 하지 못했
습니다...
19살에 대학생이 된다는것 진짜어른이 된다는 20대에 기대와 설레임
29살에 대출금 집장만 아이교육 걱정에30대에 부담과걱정..
39살.. 10년 제 인생은 어떤기다림일까요...
나이를 먹는다는것.. 시간이 흐를수록 어렵고 또 어려운 일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