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남편의 서른 세번째 생일이랍니다.

남편과 함께한지도 이제 삼년이 다 되어가네요. 

두 아이를 낳고. 정신 없이 살다보니 남편 생일이 오늘이라는 걸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미리 맞추어논 핸드폰 알람이 아니었더라면 아마도 깜빡 하고 그냥 넘겼을 지도 모르겠네요.

남편은 올해 작은 정비소를 인수했어요.

그래서 요즘은 하루도 쉬지않고 매일매일 출근을 한답니다. 남들 다 쉬는 일요일에도 말이죠..

가게를 인수 한 후..지금껏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남편을 보면 너무너무 안쓰럽습니다.

오늘은 생일인데...오늘 만큼은 쉬게 해주고 싶은데.. 오늘도 남편은 출근을 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깜짝 이벤트를 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축하사연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남편에게 오늘은 4시까지만 일하고 일찍 퇴근을 하라고 하려구요.

그래서 남편과 오랜만에 드라이브 하면서 오후의 발견을 들으려고 해요.^^

남편에게 이말 전해주고 싶어요.

항상 사랑하고 항상 당신을 믿어요.. 너무 무리하지 말고 이제 건강도 좀 생각하세요. 사랑합니다.^^

신청곡은 남편이 좋아하는..
M4의 노래 널위한 멜로디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