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4부 마지막 생일 사연으로 꼭 부탁드려요..
그때 남편이 들을 수 있는 시간이거든요.

축하해 주세요~
오늘이 저의 남편 서른 여섯번째 생일입니다.
두아이의 아빠로 사는건 각양각색의 장단점을 낳는것 같아요.
장점이라면 본인의 분신들이 재롱부리는 모습을 보면 안먹어도 배가 부르고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거......
단점이라면 나 (I)라는 존재가 아닌  무언가에 포함되어 살아가는 마치 교집합같은 그런 존재인거 같아요.
결혼 후 몇년간의 남편을 지켜본 아내 입장에서 정말 많이많이 미안하고 마음아파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두아이를 핑계로 매년 남편의 생일을 제대로 챙겨준 적이 없는것 같아요. 매년 저만 받기만 했던 사실에 미안함
뿐입니다. 그래서 남편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없을까 몇일을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언니 방송을 자주 듣는지라 "아~ 이거구나."했어요. 전국적으로 방송을 태워주자 했어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 남편에게 소홀해도 불평불만하나 없이 제 곁에서 늘 팀목으로 우리 가족을 지켜주는 당신 사랑합니다.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해요. 영세씨~~~~!
참! 은섭이 민섭이가 아빠를 위해 생일축하 노래 열심히 연습하고 있으니까 빨리 들어오세요.
남편에게 제 마음의 선물을 전해주고 싶어요.
박상민의 " 그대만의 바보" 신청합니다.

p.s 남편에게 늘 받기만 했던 선물 오늘은 오/발에서 한가지 특별선물 해 주시면 안될까요?
그럼 금상첨화가 될 것 같은데..... 꽃다발이나 다른 티켓 등등 아무거나 좋은데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