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오랫만에 사연 올리네여~~
지난 2주동안 정말 정신없이 생활했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당진지점엔 여직원이 없어여~~원래는 서산에 거주하는 여직원이 있었는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계속 직장생활 하다보니 서산에서 당진까지 먼거리는 아니지만 출.퇴근 하기가 넘 힘들다고 본사에 인사고충처리를 통해 서산지점으로 발령받고 떠나버리고 후배직원과 둘이 ( 지점장 빼고 ) 각각 1.5명 몫의 일을 하느라
평상시에도 좀 바쁜편인데 ~~~
지난 8월26일엔 같이 고생하며 근무하는 후배직원이 부친상을 당해 9.3일까지 회사에 출근을 못하는 상황이라 혼자 사무실 일처리를 하느라 이리뛰고 저리뛰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진 보통 9시 넘어서 퇴근하고~~금요일엔 보통 7시 넘어서 퇴근하고~~그렇게 정신없이 근무하느라 지난 2주동안 방송도 못듣고 문자참여도 못했어여~~불가항력적으로 못들은 거니까 미워하시면 않되여~~~ㅋㅋㅋ

지난 월요일(9.6)오후~~~지역본부에서 있었던 교육을 마치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은후
동네산책겸 운동을 했답니다. 동네산책겸 운동을하며 사랑하는 딸내미와 그동안 많이 부족했던 대화를 했지여,
평소 장난을 많이 치고 농담도 많이 하곤 했는데 그날은 사랑하는 딸내미의 장래에 대해 많은 대화를 했답니다.
솔직히 집사람과 저는 학교다닐때 장학금을 받으며 다닐정도로 공부도 열심히하고 공부에 취미도 있었는데 딸내미는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너무 좋은데 공부에 신경을 좀 덜 쓰더라구여~~그부분에 대해서 구박을 하거나 윽박지르지 않고 달래며 딸내미의 의견을 들었고 평소 제가 갖고 있던 생각을 말했습니다. 한동안 말이 없기에
제말에 상처를 받았나 은근히 걱정을 했지요~~
동네산책겸 운동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세식구 모두 간단하게 샤워를한후 저는 쇼파에 앉아 집사람이 추천하는
책을 펴서 읽고 수필가인 집사람은 노트북을 켜고 자기이름으로 되어있는 서재에 들어가 글을 쓰고 있는데~~
딸내미가 가장 흥미있고 관심이 많은 영어교과서와 참고서, 가장 부족한 수학교과서와 참고서를 자기 방에서 가지고 나와 집사람앞에 앉더니 자신감을 갖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묻더군여~~한참후에 수학과 과학과목이 많이 부족한것 같다며 학원엘 보내달라고~~~기꺼이 허락했습니다. 자식이 공부하겠다는데 않된다고 하는
부모가 얼마나 있겠어여 ?   그러면서 1년만 기다려달라고~~~1년후엔 상위권의 친구들을 따라잡겠다고 다짐을
하더군요~~넘 예쁘고 기특했어여~~딸내미의 다짐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앞에서 잘 이끌어 줘야겠져 ?
딸내미가 너무 예쁘고 기특해 학교엘 가지않는 내일~~집사람과 딸내미가 먹고 싶어하는 대게찜 먹으러 영덕엘
가기로 했어여 ~~~영덕 가는길에 인근의 관광지 or 유적지 둘러보며 하룻밤자고~~~
뜻깊은 가족여행이 될 것 같네여~~~
오랫만에 딸내미가 좋아하는 코니텔벗 노래 신청합니다. 꼭 들려주세여~~~

※ 아시져 ?  제가 사무실에서 5시25분쯤 퇴근해 나서면 5시40분쯤 면천I.C 에 도착을 하게되고 그부근부터
대전MBC가 잡혀요~~~만약 방송된다면 5시40분 이후에 해 주세여~~부탁드릴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