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세상에 하나뿐인 큰아들 생일축하해
9월4일에 태어나 구사일생이라고 놀림도 받지만 때론 듬직한 아들입니다.
네살에 심장 수술할때만 해도 중환자실에 있는 아이를 보며 건강하기만 바랬는데
학교에 들어가니 슬슬 욕심이 나서 공부도 잘하고 인간성도 좋고 친구도 잘사귀고
아이였으면 하는 욕심이 생겼어요
내년이면 벌써 중학생이 되는데 아직도 철없는 아들이네요
방학에 최대관심사가 점심메뉴고 만화채널 외우는거라니
속에선 불이나지만 올해 방학이 끝이라고 생각하며 참고있어요
다시 처음마음처럼 건강하기를 바래야겠지만 저는 어쩔수없는 학부모인지라
평범한대열에 우리아들이 포함되기를 바랍니다.
축하곡은 씨엔블루의 '러브'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