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충남 논산에 살고 있는 이경식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주 금요일이 저희 아버지 생신이시라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아버께서는 택배운송업을 하고 계시는데요..
올해 날씨는 다른해보다 더워,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저희 아버지께서는 에어컨도 안나오는 택배차에서 아침 7시에서 저녁8시~9시까지 일을 하십답니다.
힘든일이라, 자식들이 그만 하시라고 하셔도, 일을 안하면, 몸이 더 아프고 잡생각이 많이 들어, 일을 하셔야 된다고 고집을 피우시네요...
사실 저희 어머니께서 5년전에 돌아가셨거든요..
그러시면서, 다니시던 직장을 그만두시고, 택배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아마, 하루 종일 돌아다니시면서 일을 하시고, 여러사람들을 만나면서, 말씀을 나누시다보면, 저녁에 이런저런 고민거리도 없어지고(특히 어머니 생각이요), 잠도 잘 오시나봐여...
한편으로는 건강하고 활발하게 생활하시는게, 다행이긴 하지만, 다른 편으로는 자식으로서  맘 한구석이 너무 아픕니다.
아무튼...지영누나!
저희 아버지 생신 축하드린다고 꼭 방송에 말씀좀 해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시니까, 지금처럼 항상 건강하시고,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